4월에 축일을 지닌 천주교 성인·성녀들의 세례명 의미와 축일, 그리고 그들의 주요 생애와 상징성을 구체적으로 정리합니다.
4월 축일에 따른 천주교 세례명
4월에 축일이 있는 성인(남성)과 성녀(여성)의 세례명을 나누어, 각 이름의 의미와 대표적 인물, 축일을 함께 정리합니다.
성인(남성) 세례명과 의미
마르코(Marcus/Mark) – 4월 25일
마르코 복음사가로, 마르코 복음서를 집필한 사도입니다. ‘마르코’는 ‘전쟁의 신 마르스에게 속한 자’라는 뜻으로, 용기와 신앙의 힘을 상징합니다.
안셀모(Anselm) – 4월 21일
중세 교회학자이자 캔터베리 대주교로, 깊은 신앙과 지혜의 상징입니다. ‘안셀모’는 ‘하느님의 보호’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그레고리오(Gregorius/Gregory) – 4월 24일
여러 교황과 성인에게 쓰인 이름으로, ‘깨어 있는 자’, ‘경계하는 자’라는 의미입니다.
베네딕토(Benedictus/Benedict) – 4월 24일
‘축복받은 자’라는 뜻으로, 신앙의 은총과 평화를 상징합니다.
레온시오(Leontius) – 4월 24일
‘사자 같은’이라는 의미로, 용기와 힘의 상징입니다.
빌리암(William) – 4월 24일
‘의지의 보호자’, ‘결단력 있는 자’라는 의미로, 신앙의 굳건함을 상징합니다.
알렉산데르(Alexander) – 4월 24일
‘사람을 지키는 자’라는 뜻으로, 보호와 용기의 상징입니다.
프란치스코(Franciscus/Francis) – 4월 24일
‘프랑스 사람’ 또는 ‘자유로운 자’라는 의미로, 평화와 사랑의 상징입니다.
사바(Sabas) – 4월 24일
‘노년의 자’라는 뜻으로, 인내와 신앙의 깊이를 상징합니다.
피델리스(Fidelis) – 4월 24일
‘충실한 자’, ‘믿음직한’이라는 의미로, 신앙의 충실함을 나타냅니다.
성녀(여성) 세례명과 의미
가타리나(카타리나/Catherine) – 4월 29일
시에나의 성녀 카타리나로, 교회학자이자 신비가입니다. ‘카타리나’는 ‘순수한’, ‘깨끗한’이라는 의미로, 순결과 지혜를 상징합니다.
소피아(Sophia) – 4월 30일
4월 30일에 축일을 지닌 동정 순교자 성녀로, ‘지혜’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신앙의 슬기와 통찰을 상징합니다.
마리아(Maria/Mary) – 4월 2일, 4월 9일, 4월 24일 등
예수님의 어머니 이름으로, ‘사랑받는 자’, ‘고귀한’이라는 의미입니다. 신앙과 사랑, 순결의 상징입니다.
그라체(Grace) – 4월 5일
‘은총’, ‘하느님의 은혜’라는 의미로, 신앙인의 삶에 하느님의 축복을 상징합니다.
이레네(Irene) – 4월 5일
‘평화’라는 뜻의 그리스어 이름으로, 신앙 안에서의 평화와 화해를 상징합니다.
젬마(Gemma) – 4월 11일
성녀 젬마 갈가니는 동정녀이자 환시자로, ‘보석’이라는 의미를 지닌 이름입니다. 순수함과 영적 아름다움을 상징합니다.
지타(Zita) – 4월 27일
동정녀이자 하녀 성녀로, ‘젊은 처녀’라는 의미입니다. 겸손과 봉사의 상징입니다.
발레리아(Valeria) – 4월 28일
‘강인한’, ‘건강한’이라는 뜻으로, 신앙의 굳셈과 용기를 상징합니다.
도다(Doda) – 4월 24일
수도원장 성녀로, ‘사랑스러운’, ‘친절한’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아가페(Agape) – 4월 1일
‘하느님의 사랑’, ‘무조건적 사랑’이라는 뜻으로, 신앙의 근본적 사랑을 상징합니다.
테오도라(Theodora) – 4월 1일, 4월 28일
‘하느님의 선물’이라는 의미로, 신앙의 축복과 은총을 상징합니다.
아가토니카(Agathonica) – 4월 13일
‘선한’, ‘착한’이라는 의미로, 덕과 선함의 상징입니다.
아녜스(Agnes) – 4월 20일
‘순수한’, ‘성결한’이라는 의미로, 어린이와 순결의 상징입니다.
마르가리타(Margaret) – 4월 13일
‘진주’라는 뜻으로, 순수함과 소중함을 상징합니다.
카실다(Casilda) – 4월 9일
동정 은수자 성녀로, ‘작은 집’이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잔나(Gianna) – 4월 28일
잔나 베레타 몰라 성녀는 부인, 의사로, ‘하느님은 은혜로우시다’라는 뜻입니다.
헬레나(Helen) – 4월 11일, 4월 23일
‘밝음’, ‘빛’을 뜻하는 이름으로, 신앙의 밝음과 진리를 상징합니다.
콘체사(Concessa) – 4월 8일
‘허락된’, ‘주어진’이라는 의미로, 하느님의 은총을 상징합니다.
4월에는 순수, 지혜, 사랑, 평화, 은총, 용기 등 다양한 신앙의 덕목을 상징하는 성인·성녀의 세례명이 많습니다. 세례명을 선택할 때는 성인의 삶과 이름의 의미를 묵상하며, 자신의 신앙 여정에 맞는 이름을 선택하면 더욱 뜻깊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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