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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카톨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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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모승천 대축일, 언제 어떤 의미로 보내는 날일까? 성모승천 대축일은 신자들에게 하늘의 영광과 희망을 상기시키는, 가톨릭 전례력에서 가장 중요한 축일 중 하나입니다. 이 날은 언제 찾아오고,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성모승천 대축일: 날짜와 의미성모승천 대축일(Assumption of Mary)은 성모 마리아가 지상 생애를 마치고 영혼과 육신이 함께 하늘로 들어 올려졌음을 기념하는 가톨릭의 중요한 축일입니다. 이 축일은 매년 8월 15일에 지켜지며, 전 세계 가톨릭 교회에서 같은 날짜에 기념합니다. 한국에서는 이 날이 광복절과 겹쳐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닙니다. 성모승천의 교리는 성경에 명확히 기록되어 있지는 않으나, 초대 교회 시절부터 신앙의 전승으로 내려왔으며, 1950년 교황 비오 12세에 의해 공식 교리로 선포되었습니다...
새교황 선출 / 선출 방법 / 차기 후보 / 과정 가톨릭 교회는 오랜 기간 ‘초강대국 출신 교황’ 선출을 암묵적으로 피하는 전통이 있었습니다. 특히 미국은 정치·경제·군사적으로 세계 최강국이기 때문에, 교황직까지 미국에 넘어가면 교회가 미국의 영향력 아래 놓일 수 있다는 우려가 컸습니다. 실제로 바티칸 내에서는 미국인 교황 선출 가능성이 매우 낮거나 사실상 불가능하다는 인식이 강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콘클라베에서 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 추기경이 최초의 미국 출신 교황(레오 14세)으로 선출되면서, 2000년 넘게 이어진 이 금기가 깨졌습니다. 프란치스코 교황님께서 선종하신 뒤 새로운 교황님 선출 과정에 대해서 아래에서 바로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목차 교황 선출 방법과 과정교황 차기 후보선출된 교황: 레오 14세(로버트 프랜시스 프레보스트)교..
성모의 밤 보편 지향 기도 / 순서 / 작성 / 예시 /성모 신심 미사 성모의 밤 보편지향기도는 성모 마리아의 모범과 전구를 기억하며, 교회와 세상, 공동체, 가정, 고통받는 이들을 위해 하느님께 드리는 공동체의 간절한 기도입니다. 행사 특성에 맞게 다양한 지향과 기도문을 준비할 수 있습니다. 아래에서 자세한 내용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목차 성모의 밤 보편지향기도란?보편지향기도의 순서보편지향기도의 작성 원칙보편지향기도문 예시성모의 밤 행사에서 주로 사용하는 기도문 성모의 밤 보편지향기도란?성모의 밤은 5월 성모성월에 특별히 성모 마리아를 기리며 바치는 전례 행사로, 이 자리에서도 보편지향기도(신자들의 기도)가 중요한 순서로 포함됩니다. 성모의 밤 보편지향기도는 미사에서의 보편지향기도와 마찬가지로, 교회와 세상, 공동체, 가정, 고통받는 이들 등 보편적인 지향을 하..
천주교 보편 지향 기도 / 순서 / 기본 구성 / 작성 방법 / 예시 / 의미 천주교 보편지향기도는 신자들이 하느님께 공동체와 인류의 구원을 위해 드리는 간청의 기도이며, 그 순서와 작성 방법, 지향, 예시 등은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목차천주교 보편지향기도란?보편지향기도의 순서보편지향기도의 지향과 기본 구성보편지향기도 작성 방법보편지향기도문 예시보편지향기도의 의미와 특징 천주교 보편지향기도란?보편지향기도(Universal Prayer, 신자들의 기도)는 미사 중 신앙고백(신경) 이후, 성찬 전례로 넘어가기 전에 바치는 공동체의 기도입니다. 신자들은 세례를 통해 그리스도의 사제직에 참여하게 되었으므로, 이 기도를 통해 온 세상의 구원과 공동체의 필요를 하느님께 청합니다. 이는 단순히 개인의 바람이 아니라, 교회와 인류 전체를 위한 ‘보편적인 선’을 지향하는 ..
성품성사 의미 / 방법 / 예식 성품성사 의미성품성사(聖品聖事)는 가톨릭 교회에서 주교, 사제(신부), 부제를 세우는 성사로, 예수 그리스도의 사제직을 계승하여 하느님의 백성에게 봉사하고 복음을 선포하도록 특별히 축성하는 예식입니다. 이 성사를 통해 성직자들은 교회와 세상을 위해 봉사하며, 그리스도의 대리자로서 미사 집전, 성사 집행, 신자 지도 등 고유한 직무를 수행할 권한과 은총을 받습니다. 성품성사는 개인의 구원뿐 아니라 교회 공동체 전체에 봉사하기 위한 성사로, 세례와 견진성사처럼 한 번만 받을 수 있으며, 받은 이에게는 지워지지 않는 영적 표지(인호)가 새겨집니다. 성품성사 방법자격세례와 견진성사를 받은 남성이며, 독신생활을 약속하고, 신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해야 합니다. 교구 신부는 본당 주임신부와 교구장의 추천, 수도회 신..
성체성사 방법 / 의미 / 기도문 성체성사 의미성체성사는 가톨릭 교회의 일곱 성사 중 가장 으뜸 되는 성사로, 예수 그리스도께서 최후의 만찬에서 제정하신 성사입니다. 신자들은 미사 중에 빵과 포도주가 그리스도의 몸과 피로 변화된 성체와 성혈을 받아 모심으로써, 그리스도의 희생과 부활에 참여하고 교회 공동체와 일치를 이루게 됩니다. 성체성사는 단순한 상징이 아니라, 실제로 예수님께서 현존하시는 신비로서 그리스도교 신앙과 생활의 중심이자 절정입니다. 성체성사는 왜 중요한가요?성체성사는 가톨릭 신앙과 교회 생활의 중심이자 정점으로, 다음과 같은 이유로 매우 중요합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희생과 부활의 기념성체성사는 예수님께서 인류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서 바치신 희생과 부활을 시대를 초월해 현재에 재현하는 제사입니다. 신자들은 미사에서 성체..
봉성체 대상자 / 준비물 / 봉헌금 / 예식서 / 기도문 봉성체(奉聖體)는 ‘성체를 받들어 모신다’는 뜻으로, 신체적 이유 등으로 미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병자나 노약자 등 신자들에게 사제나 부제가 성체를 모시고 가서 영성체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가톨릭 교회의 전례 행위입니다. 이 행위는 교회 공동체가 아픈 이들을 배려하고, 그리스도의 사랑과 친교(communio)를 나누는 본질적인 모습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관습이자, 교회의 사랑과 관심을 실천하는 방법입니다. 최근에는 ‘병자 영성체’라는 용어로도 많이 불리며, 미사에 참여할 수 없는 신자들이 공동체와 영적으로 연결되어 있음을 확인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닙니다. 봉성체 대상자봉성체는 주일미사에 참석하지 못하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나 노인, 병자 등 신체적 이유로 성당에 올 수 없는 신자들이 대상입니다. 병세가 위..
2025년 성모의 밤 / 예식서 성모의 밤은 천주교에서 5월 성모 성월(Month of Mary)을 맞아 성모 마리아를 특별히 공경하고 기리는 신심 행사입니다.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각 본당별로 5월 중 하루를 정해 저녁에 거행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성모의 밤의 의미와 유래5월은 전통적으로 ‘성모 성월’로, 하느님의 어머니이자 교회의 어머니이신 성모 마리아를 특별히 공경하는 달입니다. 성모의 밤은 공식 전례(미사)가 아니라 신심 예식으로, 신자들이 성모님께 감사와 사랑을 표현하며, 그분의 전구를 청하는 시간입니다. 이 행사는 제2차 바티칸 공의회 이후 더욱 장려되었으며, 교회는 이 시기에 묵주기도와 성모 성월 기도를 자주 바치도록 권고합니다. 성모의 밤 예식서 구성본당과 지역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으나, 전형적인 성모의 밤 예식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