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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카톨릭

요안나 세례명 축일, 천주교 성녀

요안나 세례명은 하느님의 은총을 신뢰하고, 신앙 안에서 예수님을 따르며 봉사와 헌신의 삶을 본받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요안나 성녀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요안나 축일

 

 

요안나(Joanna)는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여성 성인으로, 축일은 5월 24일입니다. 그녀의 이름은 ‘야훼께서 은혜를 주신다’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요안나는 1세기 팔레스타인에서 활동했던 인물로, 헤로데 안티파스의 집사 쿠자스(Chuza)의 아내였습니다. 그녀는 자신의 재산을 바쳐 예수님의 일행을 돕던 여성 중 한 명으로, 루카 복음 8장 3절에 그 이름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요안나는 예수님의 공생활 동안 물질적으로 지원했을 뿐 아니라,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 그리고 부활의 순간에도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특히 부활절 아침, 예수님의 무덤을 찾았던 세 명의 부인 중 한 사람으로, 막달라 마리아, 야고보의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예수님의 부활 소식을 사도들에게 전한 인물로 루카 복음 24장 10절에 언급됩니다.

교회는 요안나를 ‘몰약을 운반한 여인’(Myrrh-Bearer)으로도 부르며, 신앙과 헌신, 용기의 상징으로 기립니다. 그녀는 예수님께 대한 사랑과 신뢰로 자신의 삶과 재산을 내어놓았고, 부활의 첫 증인이 되었다는 점에서 신자들에게 귀감이 되는 성인입니다.

 

요안나 세례명은 하느님의 은총을 신뢰하고, 신앙 안에서 예수님을 따르며 봉사와 헌신의 삶을 본받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축일은 5월 24일로, 이날 요안나 성녀의 신앙과 삶을 기억하며 기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