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을 시작하며 바치는 기도와 일을 마치고 바치는 기도는 하루의 일과나 어떤 일을 마친 뒤, 하느님께 모든 것을 봉헌하고 성모 마리아의 보호를 청하는 기도입니다.
즉, 하루의 시작과 끝에서 하느님과 성모 마리아께 감사와 신뢰를 드리며, 평화롭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신앙적 자세를 표현합니다. 두 기도문에 대해 아래에서 자세히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일을 시작하며 바치는 기도문
오소서, 성령님.
저희 마음을 성령으로 가득 채우시어
저희 안에 사랑의 불이 타오르게 하소서.
주님의 성령을 보내소서. 저희가 새로워지리이다.
또한 온 누리가 새롭게 되리이다.
(기도합시다)
하느님, 성령의 빛으로 저희 마음을 이끄시어
바르게 생각하고
언제나 성령의 위로를 받아 누리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기도문의 의미
이 기도는 하루의 일과나 중요한 일을 시작하기 전에, 성령께서 자신의 마음을 가득 채워주시고 사랑의 불이 타오르게 해달라고 청하는 기도입니다.
"오소서, 성령님"이라는 첫 구절은 성령의 현존과 도우심을 간절히 청하는 것으로, 신자들이 하느님의 사랑 안에서 모든 일을 시작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저희가 새로워지리이다"는 성령의 힘으로 자신뿐 아니라 세상도 새롭게 변화되기를 바라는 신앙 고백입니다.
마지막 부분에서는 하느님의 인도하심으로 올바른 생각과 판단을 하게 해 주시고, 언제나 성령의 위로와 힘을 누리게 해달라고 기도합니다.
이 기도는 단순히 업무의 성공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 모든 일을 하느님의 뜻에 따라, 성령의 도우심으로 시작하겠다는 신앙적 결단을 의미합니다.
일을 마치고 바치는 기도문
천주의 성모님,
당신의 보호에 저희를 맡기오니
어려울 때에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외면하지 마시고
항상 모든 위험에서 저희를 구하소서.
영화롭고 복되신 동정녀시여.
기도문의 의미
이 기도는 하루의 일과나 어떤 일을 마친 뒤, 하느님께 모든 것을 봉헌하고 성모 마리아의 보호를 청하는 기도입니다.
"천주의 성모님, 당신의 보호에 저희를 맡기오니"라는 구절은 신자들이 자신과 가족, 공동체를 성모님의 보호 아래 맡기겠다는 신앙의 표현입니다.
"어려울 때에 저희의 간절한 기도를 외면하지 마시고"는 인생의 어려움과 고난 속에서도 성모님께서 우리를 외면하지 않고 도와주시길 바라는 간절한 청원입니다.
"항상 모든 위험에서 저희를 구하소서"는 일상 속의 크고 작은 위험, 유혹, 시련에서 보호해 달라는 기도입니다.
이 기도는 하루의 끝에서 하느님과 성모 마리아께 감사와 신뢰를 드리며, 평화롭게 하루를 마무리하고 내일을 준비하는 신앙적 자세를 표현합니다.
신앙생활에서의 중요성
일을 시작하며 바치는 기도는 신자들이 하루의 모든 활동을 하느님께 봉헌하며, 성령의 도우심과 인도를 청하는 중요한 신앙적 실천입니다. 이 기도는 신자들이 하느님의 은총 안에서 올바른 마음과 태도로 하루를 시작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일을 마치고 바치는 기도는 하루 동안의 모든 결과와 노력을 하느님께 맡기고, 성모 마리아의 보호와 중재를 청함으로써 영적 평화와 안식을 얻는 시간입니다. 신자들은 이 기도를 통해 하느님께 감사드리고, 실패와 좌절까지도 봉헌하며, 내일을 위한 힘과 희망을 얻습니다.
이 두 기도는 천주교 신자들이 일상에서 하느님과의 관계를 깊이 유지하고, 모든 순간을 신앙 안에서 살아가도록 이끌어 주는 중요한 영적 도구입니다.
'천주교 카톨릭' 카테고리의 다른 글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기도 (0) | 2025.04.26 |
---|---|
천주교 선종, 프란치스코 교황 선종 (0) | 2025.04.26 |
성모송 영어로, The Hail Mary Prayer in English (0) | 2025.04.24 |
영광송 영어로, Glory song in English (0) | 2025.04.24 |
천주교 성모송/ 영광송/ 사도신경 기도문 (0) | 2025.04.24 |
2026년 가톨릭 전례력, 날짜와 시기별 총 정리! (0) | 2025.04.21 |
2025년 가톨릭 전례력, 날짜와 시기별 총 정리! (0) | 2025.04.21 |
가톨릭 전례력 총 정리! (0) | 2025.04.2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