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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카톨릭

가톨릭 전례력 총 정리!

천주교회는 1년을 여섯 가지 주요 전례 시기로 구분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생애와 구원 신비를 기념하고 경축합니다. 각 시기는 고유한 의미와 전례 색상을 가지고 있으며, 신앙생활의 다양한 국면을 강조합니다.

 

 

가톨릭 전례력


1. 대림 시기 (Advent)

기간: 성탄 전 4주간


의미: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성탄)과 재림을 준비하는 시기


전례색: 보라색(회개와 준비), 대림 제3주일은 분홍색(기쁨)

 


2. 성탄 시기 (Christmas)

기간: 12월 25일 성탄 대축일부터 주님 세례 축일(1월 둘째 주일)까지

의미: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현현을 기념

전례색: 흰색(기쁨, 빛, 영광)

 


3. 연중 시기 (Ordinary Time)

기간: 성탄 시기 이후 ~ 사순 시기 전, 부활 시기 이후 ~ 대림 시기 전(총 34주간, 두 번에 나누어 진행)

의미: 예수님의 공생활과 교회의 성장, 그리스도의 신비 전체를 묵상

전례색: 녹색(희망, 성장)

 


4. 사순 시기 (Lent)

기간: 재의 수요일부터 성목요일 주님 만찬 미사 전까지(약 40일)

의미: 회개와 속죄, 예수님의 수난과 죽음을 묵상하며 부활을 준비

전례색: 보라색(회개, 속죄), 사순 제4주일은 분홍색(기쁨)

 


5. 성삼일 (Sacred Paschal Triduum)

기간: 성목요일 저녁(주님 만찬 미사)부터 성토요일 밤(부활 성야)까지, 3일간

의미: 예수님의 수난, 죽음, 부활을 집중적으로 기념(교회력의 절정)

전례색: 성목요일과 부활 성야는 흰색, 성금요일은 붉은색(순교, 수난)

 


6. 부활 시기 (Easter)

기간: 부활 대축일부터 성령 강림 대축일까지(50일)

의미: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과 승천, 성령 강림을 기쁨으로 경축

전례색: 흰색(기쁨, 영광), 성령 강림 대축일은 붉은색(성령)

 


전례 시기 요약 표

시기                   기간                                                                 주요 의미                                      전례색

대림 시기 성탄 전 4주 성탄과 재림 준비 보라/분홍
성탄 시기 12/25~주님 세례 축일 예수 탄생과 현현 흰색
연중 시기 성탄 후~사순 전/부활 후~대림 전 예수 공생활, 교회 성장 녹색
사순 시기 재의 수요일~성목요일 전 회개, 속죄, 부활 준비 보라/분홍
성삼일 성목요일 저녁~부활 성야 수난, 죽음, 부활 흰/붉/흰
부활 시기 부활 대축일~성령 강림 대축일 부활, 승천, 성령 강림 흰/붉


참고 사항
전례 시기의 시작은 대림 시기 첫 주일이며, 이는 일반 달력의 12월 초~11월 말과 다르게 매년 변동됩니다.
각 시기에는 전례색, 전례 독서, 기도 등이 달라집니다.
전례 시기 외에도 성인 축일, 순교자 기념일 등 다양한 기념일이 포함됩니다.

 

이처럼 천주교의 전례력은 한 해를 여섯 시기로 나누어, 예수 그리스도의 신비와 구원의 여정을 신자들이 깊이 묵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