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 시기 잘 보내고 계신가요? 부활 시기를 보내면서 기념하는 주님 승천 대축일과, 성령 강림 대축일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주님승천 대축일 의미
주님승천 대축일 기념 방법
주님승천 대축일 전통
주님승천 대축일 강론, 교리, 복음, 미사
주님승천 대축일 날짜
성령 강림 대축일과 주님 승천 대축일 차이점
주님 승천 대축일 기도문
주님승천 대축일 의미
주님승천 대축일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부활하신 후 40일째 되는 날, 제자들 앞에서 하늘로 오르신 사건을 기념하는 축일입니다. 이 날은 예수님의 지상 사명이 완성되었음을 의미하며, 예수님께서 하늘로 오르심으로써 인류에게 하느님 나라에 대한 희망과 영원한 생명의 약속을 주셨음을 드러냅니다. 또한, 승천은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복음 선포의 사명을 맡기고, 언젠가 다시 오실 것임을 약속하신 날이기도 합니다.
주님승천 대축일 기념 방법
천주교에서는 주님승천 대축일에 특별 미사를 봉헌하며, 이날은 전례력에서 매우 중요한 2급 대축일로 분류됩니다. 미사 전례에서는 예수님의 승천 신비를 묵상하고, 입당송과 기도문, 독서, 복음, 성가 등에서 하늘로 오르신 주님의 영광과 재림의 희망, 그리고 신자들에게 주어진 선교 사명을 강조합니다. 한국 천주교회에서는 이 날을 ‘홍보 주일’로 삼아, 대중매체를 통한 복음 선포와 교회의 사도직을 기억하고 독려합니다.
주님승천 대축일 전통
전통적으로 주님승천 대축일은 부활절로부터 40일째 되는 목요일에 지내지만, 한국을 비롯한 일부 나라에서는 그다음 주일(부활 제7주일)에 기념합니다.
승천 대축일 전 3일을 ‘탄원의 날’(Rogation Days)로 삼아 특별한 기도와 참회의 시간을 가지는 전통이 있으며, 승천 대축일 전야 미사도 있습니다. 또한, 승천 대축일부터 성령 강림 대축일까지 9일간 성령 강림을 준비하는 9일 기도를 바치는 관습이 이어집니다.
주님승천 대축일 강론, 교리, 복음, 미사
강론과 교리
예수님의 승천은 부활의 완성이자, 신자들에게 복음 선포의 사명을 맡기신 사건임을 강조합니다. 신자들은 하늘만 바라보는 것이 아니라, 세상 속에서 복음을 실천하며 살아가야 함을 교훈받습니다.
복음
주로 마르코 복음 16,15-20, 루카 복음 24,46-53, 사도행전 1,1-11이 낭독되어, 예수님이 제자들 앞에서 하늘로 오르시면서 “너희는 온 세상에 가서 복음을 선포하여라”라고 당부하시는 장면을 묵상합니다.
미사
전례색은 흰색이며, 미사 중에는 승천의 신비와 예수님의 현존, 재림의 희망, 선교 사명을 주제로 한 기도와 성가가 바쳐집니다. 미사 후에는 성령 강림을 준비하는 9일 기도가 시작됩니다.
주님승천 대축일 날짜
전통적으로 부활절로부터 40일째 되는 목요일(부활 제6주간 목요일)에 지내며, 한국 등 일부 국가는 그 다음 주일(부활 제7주일)에 기념합니다.
2025년 주님 승천 대축일: 6월 1일
2026년 주님 승천 대축일: 5월 14일
2027년 주님 승천 대축일: 5월 6일 (추정, 전례력 공식 발표 전이지만 부활절(3월 28일)로부터 40일째 되는 목요일에 해당)
성령 강림 대축일과 주님 승천 대축일 차이점
날짜와 전례적 위치
주님 승천 대축일은 예수 그리스도가 부활하신 후 40일째 되는 날, 제자들 앞에서 하늘로 오르신 사건을 기리는 축일입니다. 전통적으로 부활절로부터 40일째 되는 목요일에 지내지만, 한국을 비롯한 일부 나라에서는 부활 제7주일(부활 후 일곱 번째 주일, 즉 부활절 후 일곱 번째 일요일)로 옮겨 지냅니다.
성령 강림 대축일은 예수님의 부활 후 50일째 되는 날, 즉 오순절에 성령이 사도들과 성모 마리아에게 내려온 사건을 기념합니다. 부활 시기의 마지막 날이자, 교회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날로 여겨집니다.
구분 주님승천 대축일 성령강림 대축일
기념 사건 | 예수님이 부활 후 40일째 하늘로 오르심 | 부활 후 50일째 성령이 사도들에게 강림 |
날짜 | 부활 후 40일(목요일, 한국은 부활 7주일) | 부활 후 50일(오순절, 부활시기 마지막 주일) |
전례 색 | 흰색 | 빨간색 |
의미 | 예수님의 지상 사명 완성, 선교 사명의 시작 | 교회의 탄생, 신자들에게 성령의 은총과 사명 부여 |
전례적 연결 | 승천 후 9일간 성령강림 준비 9일기도 | 부활 시기의 완성, 연중 시기로 전환 |
주님 승천 대축일은 예수님이 하늘로 오르심으로써 지상 사명을 완성하고, 제자들에게 복음 선포의 사명을 남기신 날입니다. 이 승천은 인류 구원의 완성을 상징하며, 신자들에게 하늘나라에 대한 희망을 줍니다.
성령 강림 대축일은 예수님의 승천 이후 제자들이 모여 기도하던 중 성령이 임하신 사건을 기념합니다. 이로써 두려움에 떨던 제자들이 성령의 힘을 받아 온 세상에 복음을 선포하기 시작했고, 이 날을 교회의 탄생일로 봅니다.
전례적 연결
두 축일은 부활 시기 마지막에 연이어 위치하며, 승천 대축일 후 9일(기도의 상징적 기간) 만에 성령 강림 대축일이 옵니다. 승천과 성령 강림 사이의 시간은 사도들이 성령을 기다리며 기도한 기간이기도 합니다.
주님 승천 대축일과 성령 강림 대축일은 각각 예수님의 승천과 성령의 강림이라는 다른 사건을 기념하는 날로, 날짜와 의미, 전례적 위치가 다릅니다. 승천 대축일이 예수님의 하늘 오름과 교회 사명의 시작을, 성령 강림 대축일이 교회의 탄생과 성령의 은총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구분됩니다.
주님 승천 대축일 기도문
주님 승천 대축일 본기도
전능하신 하느님,
성자 그리스도의 승천으로 저희를 들어 높이셨으니
저희가 거룩한 기쁨에 가득 차 감사의 제사를 바치며
머리이신 그리스도께서 영광스럽게 올라가신 그 곳에
저희 몸도 이르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아멘.
저녁기도(성무일도) 청원기도 예시
영광의 왕이신 그리스도님,
연약한 인간의 육신을 영광스럽게 하시려고
당신과 함께 하늘 높이 올리신 영광의 왕이시여,
지난날의 저희 잘못을 용서하시고
옛 낙원 생활의 품위를 되돌려 주소서.
...
영광을 받으시고 하늘에 오르신 그리스도님,
저희도 정신과 마음으로 먼저 가신 당신을 따르게 하소서.
...
주님의 기도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감사송(미사 중)
주님, 언제나 어디서나 아버지께 감사함이 참으로 마땅하고 옳은 일이며,
저희 도리요 구원의 길이옵니다.
오늘 주님께서는 영광스럽게 하늘에 오르심으로써
저희에게도 하늘나라에 오를 희망을 주셨나이다...
이 외에도 미사 중 보편지향기도, 파견 전 기도, 성무일도(아침·저녁기도) 등 다양한 전례 기도문이 사용됩니다.
주님 승천 대축일의 기도문은 예수님의 승천을 기뻐하며, 신자들이 그분의 뒤를 따라 하늘나라에 오를 희망을 간구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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