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을 축하드립니다. 주님 부활 대축일을 보내시고 50일 동안 부활 시기를 보내게 됩니다. 그동안 바치게 되는 부활 삼종 기도에 대해서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목차
부활 삼종 기도문의 의미
부활 삼종 기도의 시기
부활 삼종 기도문
부활 삼종기도와 일반 삼종기도의 차이점
부활 삼종 기도문의 의미
부활 삼종기도는 “하늘의 모후님, 기뻐하소서. 알렐루야.”로 시작하여, 예수님이 약속하신 대로 부활하셨음을 기뻐하며, 이 기쁨을 성모 마리아와 함께 나누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각 계응 끝마다 “알렐루야”를 넣어 부활의 환희를 강조합니다. 기도문 전체는 성모 마리아의 전구(전달기도)를 청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온 세상에 기쁨이 가득하다는 신앙을 고백합니다.
이 기도는 단순히 부활 사건을 기념하는 것이 아니라, 성모 마리아의 기쁨과 신자들의 기쁨이 하나임을 드러냅니다. 즉, 예수님의 부활을 가장 먼저 경험하고 기뻐한 어머니 마리아와 함께, 신자들도 그 기쁨을 나누자는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부활의 신비를 통해 영원한 생명의 희망을 간구하는 청원의 의미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부활 삼종 기도의 시기
부활 삼종기도는 주님 부활 대축일(부활절)부터 성령 강림 대축일까지, 즉 부활 시기 50일 동안 바칩니다. 이 기간에는 평소의 삼종기도(Angelus) 대신 부활 삼종기도(레지나 첼리)를 바치는 것이 전통입니다. 이 시기 동안에도 삼종기도와 마찬가지로 하루 세 번(아침, 정오, 저녁) 바치는 것이 권장됩니다.
2025년, 2026년, 2027년 성령 강림 대축일 날짜
2025년 성령 강림 대축일: 6월 8일 (일요일)
2026년 성령 강림 대축일: 5월 24일 (일요일)
2027년 성령 강림 대축일: 5월 16일 (일요일)
부활 삼종 기도문
아래는 한국 천주교회에서 사용하는 부활 삼종기도문입니다.
(주님 부활 대축일부터 성령 강림 대축일까지)
○ 하늘의 모후님, 기뻐하소서. 알렐루야.
● 태중에 모시던 아드님께서, 알렐루야.
○ 말씀하신 대로 부활하셨나이다. 알렐루야.
● 저희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 주소서. 알렐루야.
○ 동정 마리아님, 기뻐하시며 즐거워하소서. 알렐루야.
● 주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나이다. 알렐루야.
╋ 기도합시다.
하느님,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온 세상을 기쁘게 하셨으니
성자의 어머니 동정 마리아의 도움으로
영생의 즐거움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이처럼 부활 삼종기도는 부활의 기쁨을 성모 마리아와 함께 나누며, 신자들이 매일의 삶 속에서 부활의 신비를 묵상하고 기뻐하도록 이끄는 특별한 기도입니다.
부활 삼종기도와 일반 삼종기도의 차이점
기도의 내용과 신비
일반 삼종기도(Angelus)는 예수 그리스도의 강생(성육신) 신비, 즉 하느님의 아드님이 성모 마리아를 통해 사람이 되신 사건을 기념합니다. 이 기도는 대천사 가브리엘의 성모영보, 마리아의 응답, 그리고 말씀이 사람이 되심을 묵상하며, 각 계응(주고받는 부분) 후에 성모송을 바칩니다.
부활 삼종기도(Regina Coeli, 하늘의 모후)는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념하는 기도입니다. 부활의 기쁨과 영광, 그리고 이를 가장 먼저 체험한 성모 마리아의 기쁨을 함께 나누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즉, 강생의 신비 대신 부활의 신비와 기쁨이 강조됩니다.
기도문과 명칭
일반 삼종기도는 “주님의 천사가 마리아께 아뢰니…”로 시작하며, 라틴어로는 ‘Angelus’라고 부릅니다.
일반 삼종 기도문
○ 주님의 천사가 마리아께 아뢰니
● 성령으로 잉태하셨나이다.
성모송
○ “주님의 종이오니
●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
성모송
○ 이에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 저희 가운데 계시나이다.
성모송
○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어
●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기도합시다.
하느님, 천사의 아룀으로
성자께서 사람이 되심을 알았으니
성자의 수난과 십자가로
부활의 영광에 이르는 은총을
저희에게 내려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부활 삼종기도는 “하늘의 모후님, 기뻐하소서. 알렐루야.”(Regina Coeli)로 시작합니다. 부활 시기(부활 대축일부터 성령 강림 대축일까지)에는 일반 삼종기도 대신 부활 삼종기도를 바칩니다.
부활 삼종 기도문
○ 하늘의 모후님, 기뻐하소서. 알렐루야.
● 태중에 모시던 아드님께서, 알렐루야.
○ 말씀하신 대로 부활하셨나이다. 알렐루야.
● 저희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 주소서. 알렐루야.
○ 동정 마리아님, 기뻐하시며 즐거워하소서. 알렐루야.
● 주님께서 참으로 부활하셨나이다. 알렐루야.
╋ 기도합시다.
하느님, 성자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로
온 세상을 기쁘게 하셨으니
성자의 어머니 동정 마리아의 도움으로
영생의 즐거움을 얻게 하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기도하는 시기
일반 삼종기도는 연중(부활 시기 제외) 매일 아침 6시, 정오 12시, 저녁 6시에 바칩니다.
부활 삼종기도는 부활 대축일부터 성령 강림 대축일까지, 약 50일 동안 같은 시간에 바칩니다.
기도하는 자세
일반 삼종기도는 전통적으로 무릎을 꿇고 바치지만, 주일(일요일)에는 부활의 기쁨을 표현하기 위해 서서 바칩니다.
부활 삼종기도는 항상 서서 바칩니다. 이는 부활의 기쁨과 영광을 드러내기 위함입니다.
기도의 구조
일반 삼종기도는 세 번의 계응(주고받는 부분)과 세 번의 성모송, 마지막 청원기도로 구성됩니다.
부활 삼종기도는 계응마다 “알렐루야”가 들어가며, 성모송 대신 부활의 기쁨을 강조하는 문구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구분 일반 삼종기도 (Angelus) 부활 삼종기도 (Regina Coeli)
내용 | 예수님의 강생(성육신) 신비 | 예수님의 부활의 기쁨 |
기도 시작 | “주님의 천사가 마리아께 아뢰니…” | “하늘의 모후님, 기뻐하소서. 알렐루야.” |
시기 | 연중(부활시기 제외) | 부활 대축일부터 성령 강림 대축일까지 |
자세 | 무릎 꿇고(주일엔 서서) | 항상 서서 |
구조 | 계응+성모송+청원기도 | 계응(알렐루야)+청원기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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