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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다리에 파란 핏줄 튀어나왔다면, 하지정맥류 관리법

종아리에 파란 핏줄이 울퉁불퉁 튀어나온 걸 보고 그냥 미용상 문제라고 넘기셨을 겁니다.

방치하면 다리에 색소침착이나 궤양까지 생길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하지정맥류의 원인과 관리법을 알려드립니다.


정맥류, 왜 생길까요

다리 정맥에는 혈액이 심장 쪽으로만 흐르도록 막아주는 판막이 있는데, 이 판막이 약해지거나 손상되면 혈액이 아래로 역류해 정맥에 고이면서 혈관이 부풀어 오릅니다. 이것이 하지정맥류입니다. 오래 서서 일하는 직업, 오래 앉아있는 생활 습관, 비만, 임신, 유전적 요인이 대표적인 위험 요인으로 꼽힙니다.

50대 이후에는 혈관 벽과 판막의 탄력이 자연스럽게 떨어지면서 정맥류 발생률이 높아지는 경향이 있습니다. 여성이 남성보다 발생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호르몬의 영향과 임신 경험이 관련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런 증상이면 진행 중일 수 있습니다

초기에는 다리가 무겁고 저녁이 되면 붓는 정도로 시작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으면 증상이 심해지고, 다리를 올리고 쉬면 나아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시간이 지나면 눈에 보이는 파란 혈관이 튀어나오고, 다리에 저림이나 경련, 가려움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방치하고 진행되면 피부가 갈색으로 변하는 색소침착, 습진, 심한 경우 정맥성 궤양까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단순히 미용 문제로 여기고 넘기시는 경우가 많은데, 진행성 질환이라는 점을 기억하시고 초기에 관리를 시작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치료와 생활 관리, 이렇게 해보세요

초기 단계라면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하는 것이 정맥 혈류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시간을 줄이고, 중간중간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 쉬어주시는 것이 좋습니다. 걷기 같은 규칙적인 하체 운동은 근육이 정맥 혈류를 밀어주는 역할을 해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생활 관리로 개선되지 않거나 증상이 진행된 경우에는 혈관외과나 흉부외과에서 정맥 내 레이저 치료, 고주파 치료, 경화요법 같은 시술을 통해 문제가 되는 혈관을 폐쇄하는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수술적 제거가 필요할 수도 있어, 증상이 진행되고 있다면 미루지 말고 전문의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1. 압박스타킹은 하루 종일 신고 있어야 하나요?
주로 활동하는 시간에 착용하고 취침 시에는 벗는 것이 일반적이며, 정확한 착용 시간은 의사와 상담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2. 다리를 꼬고 앉는 습관이 영향을 주나요?
네, 다리를 꼬면 혈류를 방해할 수 있어 되도록 피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Q3. 정맥류 시술은 건강보험이 적용되나요?
증상이 있고 의학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될 수 있으나, 미용 목적이거나 경미한 경우는 비급여로 진행될 수 있습니다.

Q4. 운동을 하면 오히려 악화되지 않나요?
걷기나 수영 같은 유산소 운동은 오히려 도움이 되며, 반대로 오래 서 있는 자세나 무거운 물건을 드는 운동은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습니다.

체크리스트

  • ☐ 저녁마다 다리가 붓는지 확인하기
  • ☐ 눈에 보이는 튀어나온 혈관 있는지 확인하기
  • ☐ 압박스타킹 착용 고려하기
  • ☐ 오래 서 있거나 앉아있는 시간 줄이기
  • ☐ 색소침착이나 궤양 있으면 즉시 병원 방문하기

단순히 보기 안 좋은 혈관으로만 여기지 마시고, 초기에 관리하시면 진행을 충분히 늦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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