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로라 공주 결말 / 드라마 줄거리

오로라 공주는 2013년 MBC에서 방영된 임성한 작가의 대표적 일일드라마로, 대기업 막내딸 오로라(전소민)와 까칠한 소설가 황마마(오창석), 그리고 이들을 둘러싼 가족과 주변 인물들의 극적인 사건과 관계를 다룹니다.

주요 줄거리

오로라는 부유한 집안의 막내딸로, 가족들의 사랑을 받으며 성장합니다. 황마마는 세 누나와 함께 사는 인기 소설가로, 오로라와 사랑에 빠지지만 누나들의 강한 반대에 부딪힙니다.

 

오로라의 집안이 아버지의 죽음과 함께 몰락하고, 오로라는 생계를 위해 배우로 데뷔합니다. 오로라와 황마마는 여러 난관 끝에 결혼하지만, 황마마의 누나들과의 갈등, 극심한 시집살이로 인해 결국 이혼하게 됩니다.

오로라는 매니저이자 부잣집 아들 설설희(서하준)와 가까워지며, 설설희의 구애를 받습니다. 설설희는 암에 걸려 시한부 인생을 살지만, 오로라는 그를 보살피고 결혼하게 됩니다.

 

결말

황마마는 교통사고로 사망하고, 설설희 역시 병으로 세상을 떠납니다. 오로라는 설설희와의 사이에서 아들 무빈이를 낳습니다. 황마마의 첫째 누나 황시몽은 무빈이가 황마마의 아들이라고 주장하지만, 유전자 검사 결과 설설희의 아들임이 밝혀집니다.

 

황마마의 누나들은 오로라에게 한 달에 한 번이라도 아이를 보여달라고 부탁하고, 오로라는 이를 받아들여 가족 간의 화해가 이루어집니다. 마지막 회에서는 황마마의 유작이 큰 상을 받고, 가족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는 장면에서 황마마의 영혼이 등장하며 드라마가 마무리됩니다. 이는 그리움과 화해, 새로운 출발을 상징적으로 보여줍니다.

 

결말 비하인드

원래 결말은 오로라가 황마마의 정자를 인공수정해 두 아이를 낳는 설정이었으나, 방송국의 요구로 수정되어 설설희의 아이만을 낳는 것으로 마무리되었습니다.

 

특징 및 평가

극 중 주요 인물들의 잦은 죽음과 하차, 황당한 전개, 막장 요소로 큰 화제를 모았으며, 마지막회는 가족 간의 화해와 새로운 희망을 남기는 결말로 마무리되었습니다.

"왜 나랑 있으면 다 죽지" 등 명대사와, 현실성 없는 전개로 ‘욕하면서 보는 드라마’라는 평을 받기도 했습니다.

 

요약

오로라 공주는 사랑, 가족, 이별, 화해를 다루며, 극단적 전개와 논란 속에서도 마지막엔 가족 간의 화해와 새로운 출발을 담은 결말로 마무리된 드라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