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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정보

되묻는 습관, 방치하면 치매 위험 5배 — 보청기 지원금 131만원

텔레비전 소리를 자꾸 키우게 되고 가족이 하는 말을 몇 번씩 되묻게 되는 것도 그냥 나이 탓이라고 넘기셨을 겁니다.

그런데 난청을 방치하면 치매 발병 위험이 최대 5배까지 높아질 수 있고, 보청기 구입비는 국가에서 최대 131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오늘은 난청과 치매의 연관성, 그리고 보청기 국가지원금 신청 방법을 정리해드립니다.


보청기 지원금

되묻는 습관, 단순한 노화가 아닐 수 있습니다

난청은 단순히 소리가 잘 안 들리는 불편함에서 끝나지 않습니다. 청력이 저하되면 뇌가 소리를 해석하는 데 더 많은 에너지를 쓰게 되고, 대화가 줄어들면서 사회적 고립으로 이어지기 쉽습니다. 이런 과정이 누적되면 인지기능 저하 속도가 빨라지고, 방치된 난청은 치매 발병 위험을 최대 5배까지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문제는 난청이 매우 서서히 진행되기 때문에 본인은 잘 느끼지 못하고, 가족들이 먼저 알아차리는 경우가 많다는 점입니다. 텔레비전 소리가 예전보다 커졌거나, 전화 통화를 유독 어려워하거나, 여러 사람이 모인 자리에서 대화를 따라가지 못해 조용해지는 모습을 보인다면 청력 검사를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청각장애 등록 없이도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보청기 국가지원금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제도로, 이비인후과 전문의의 처방을 받고 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전용 모델을 구매하면 최대 131만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지원은 5년마다 한 번씩 받을 수 있습니다.

구분 기준
청각장애인 등록자 장애 등록 후 이비인후과 전문의 판단으로 지원 가능
장애 미등록 난청인 양측 청력 80데시벨 미만, 어음명료도 등 세부 기준 충족 시 예외적으로 지원 가능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기준금액의 100퍼센트까지 지원되어 사실상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는 경우도 있음

지원금은 구매하는 보청기 모델에 따라 달라지며, 131만원이 넘는 프리미엄 모델을 선택했다면 초과분은 본인이 부담해야 합니다. 반대로 지원 기준액 이하의 모델을 선택하면 실제 자부담금은 크게 줄어듭니다.

신청 절차, 순서대로 진행하면 어렵지 않습니다

먼저 이비인후과에서 청력 검사를 받고 보청기가 필요하다는 처방전을 발급받아야 합니다. 청각장애 등록이 되어 있지 않다면 주소지 주민센터에서 장애 등록 절차를 먼저 진행하시거나, 예외 기준에 해당하는지 병원에서 확인받으셔야 합니다.

이후 건강보험공단에 등록된 보청기 전용 모델을 취급하는 업체에서 구매하고, 관련 서류를 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면 지원금이 환급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지역에 따라 별도의 노인 보청기 구입비 지원사업을 추가로 운영하는 지자체도 있어, 거주 지역의 복지정책과나 보건소에 중복 지원 여부를 함께 문의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 바로가기

자주 묻는 질문

Q1. 60대인데 아직 장애 등록이 안 되어 있어요, 지원받을 수 있나요?
청각장애 등록이 되어 있지 않아도 양측 청력 기준 등 예외 조건을 충족하면 지원받을 수 있으니, 이비인후과에서 정밀 청력 검사를 먼저 받아보시길 권합니다.

Q2. 지원금은 언제 받을 수 있나요?
보청기 구매 후 관련 서류를 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면 심사를 거쳐 환급되는 방식이라, 구매 시점에 바로 할인되는 것이 아니라는 점을 참고하셔야 합니다.

Q3. 5년이 지나기 전에 고장 나면 어떻게 하나요?
5년 이내 재지원은 원칙적으로 어렵기 때문에, 고장 시 수리비 지원 제도가 지자체별로 있는지 별도로 확인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체크리스트

  • ☐ 텔레비전 소리를 키우거나 되묻는 습관이 늘었는지 확인했다
  • ☐ 이비인후과에서 청력 검사를 예약했다
  • ☐ 청각장애 등록 여부와 예외 지원 기준을 확인했다
  • ☐ 거주 지역의 추가 지원사업 여부를 보건소에 문의했다

청력 저하를 그냥 나이 탓으로 넘기면 대화가 줄고, 대화가 줄면 뇌 자극도 함께 줄어듭니다. 부모님이나 본인이 요즘 자꾸 되묻는다면, 오늘 소개해드린 지원제도를 확인해보시고 미루지 말고 검사를 받아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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