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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금융 정보

2026 서울시 모범납세자 37만명 선정, 나도 해당될까

세금 꼬박꼬박 냈는데 나는 왜 아무 혜택이 없나 싶으셨던 적 있으실 겁니다.

사실 성실하게 납부만 해오셨다면, 신청 없이도 이미 혜택 대상일 수 있습니다.

오늘은 2026년 서울시 모범납세자 제도와 실제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정리해드립니다.

 

2026 서울시 모범납세자 37만명 선정


2026년 서울시 모범납세자, 37만 명 넘게 선정됐습니다

서울시는 매년 3월 3일 납세자의 날을 맞아 모범납세자를 선정해오고 있습니다. 2026년에는 개인납세자 355,616명, 법인납세자 16,154명, 합계 371,770명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됐습니다. 지난해보다 늘어난 수치로, 성실납세 문화가 꾸준히 확산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서울시는 2007년부터 전국 최초로 모범납세자 조례를 제정해 20년째 이 제도를 운영해오고 있습니다. 세금을 많이 낸 사람이 아니라, 정해진 기한을 꾸준히 지켜온 사람을 우대한다는 것이 이 제도의 핵심입니다.

나도 선정 대상이 될 수 있을까요

선정 기준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습니다.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전국 지방세 체납이 없어야 하고, 최근 10년간 서울시세와 자치구세를 체납한 적이 없어야 합니다. 여기에 더해 지방소득세, 취득세, 재산세, 자동차세, 주민세 사업소분 가운데 연간 2건 이상을 8년간 계속해서 납부기한 내에 전액 납부한 이력이 있으면 됩니다.

특별히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아도, 조건을 충족하면 서울시가 자동으로 선정합니다. 재산세나 자동차세, 주민세 고지서를 자동이체로 꾸준히 납부해오신 분이라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선정 대상이 되어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선정되면 받는 실질적인 혜택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생각보다 다양한 실생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먼저 서울시 금고인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서 대출 시 최대 0.5퍼센트포인트 금리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인터넷뱅킹 수수료도 신한은행 26종, 우리은행 21종이 면제되고, 환율 우대도 30에서 90퍼센트까지 적용됩니다.

서울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심사를 받을 때는 신용평가등급이 1등급 상향되는 혜택도 있습니다. 소상공인이시라면 이 혜택만으로도 대출 심사에서 유리한 조건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의료비 혜택도 있습니다. 지정 의료기관에서 외래나 입원 진료를 받을 때 비급여 부담금의 10퍼센트를 할인받을 수 있으며, 외래는 1일당, 입원은 1회당 100만 원 한도로 적용됩니다. 이 혜택은 본인뿐 아니라 배우자와 직계존비속까지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문화 혜택도 놓치기 아깝습니다.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하는 세종시즌 공연 가운데 지정된 23개 공연을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고, 서울시립교향악단 공연 할인도 받을 수 있습니다.

실제 사례로 보는 모범납세자 혜택

서울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시는 한 60대 사장님은 매년 자동차세와 재산세를 자동이체로 꾸준히 납부해오셨는데, 정작 본인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된 사실을 모르고 지내셨습니다. 우연히 STAX 앱에 로그인했다가 선정 사실을 확인하고, 증명서를 발급받아 거래 은행에 제출한 뒤 대출 금리를 낮출 수 있었습니다.

이 사례처럼 알림톡이나 고지서를 자세히 살펴보지 않으면 본인이 대상인지도 모른 채 혜택을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모바일 알림보다 종이 고지서를 더 꼼꼼히 확인하시는 경우가 많으니, 재산세나 자동차세 고지서에 모범납세자 선정 문구가 있는지 이번 기회에 확인해 보시길 권합니다.

유공납세자로 뽑히면 혜택이 더 커집니다

모범납세자 가운데 세입 기여도와 지역사회 공헌도 등을 고려해 자치구청장의 추천을 받아 유공납세자로도 선정됩니다. 2026년에는 147명이 유공납세자로 선정됐습니다.

유공납세자는 모범납세자 혜택에 더해 1년간 서울시 공영주차장 주차요금이 면제되고, 3년간 세무조사가 유예됩니다. 징수유예를 받을 때 납세담보를 면제받는 혜택도 2년간 1회 제공됩니다. 주차 요금 부담이 큰 자영업자나 사업주라면 특히 체감이 큰 혜택입니다.

국세청 모범납세자와는 또 다릅니다

서울시 모범납세자와 별개로, 국세청도 매년 소득세와 법인세 등 국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사람을 모범납세자로 선정하고 있습니다. 국세청 모범납세자로 선정되면 철도 운임 10퍼센트에서 30퍼센트 할인, 공영주차장 무료 이용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국세청 모범납세자는 홈택스를 통해 본인이나 주변 사람을 추천하는 방식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는 점이 서울시 제도와 다릅니다. 납세 규모가 크지 않은 근로소득자도 성실납부 이력만 있다면 추천 대상이 될 수 있으니, 서울시 모범납세자와 함께 국세청 모범납세자 조건도 한 번 확인해 보시면 두 가지 혜택을 모두 챙기실 수 있습니다.

내가 선정됐는지 확인하는 방법

선정 여부는 크게 세 가지 방법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째, 개인 모범납세자라면 카카오 알림톡으로 개별 통지를 받습니다. 둘째, 서울시 세금납부시스템인 ETAX 홈페이지나 모바일 앱인 STAX에 로그인하면 선정 결과와 지원 혜택, 증명서 발급까지 알림창으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습니다. 셋째, 재산세나 자동차세, 주민세 정기분 고지서에도 선정 사실이 함께 기재되어 발송됩니다.

혜택을 실제로 이용하려면 모범납세자 증명서가 필요합니다. 증명서는 ETAX, STAX, 거주지 자치구 세무부서나 동주민센터에서 발급받을 수 있습니다. 은행에서 대출 우대를 받거나 의료기관에서 할인을 받으실 때는 이 증명서를 제출하셔야 하니 미리 발급받아 두시는 것이 좋습니다.

모범납세자 혜택 한눈에 보기

구분 혜택
대출 신한·우리은행 최대 0.5%p 금리 인하
수수료 인터넷뱅킹 수수료 신한 26종, 우리 21종 면제
의료 비급여 부담금 10% 할인(외래 1일·입원 1회 100만원 한도)
문화 세종시즌 공연 등 할인
유공납세자 추가 공영주차장 1년 무료, 세무조사 3년 유예

모범납세자, 자주 묻는 질문

Q1. 신청을 따로 해야 하나요?
아니요, 조건을 충족하면 서울시가 자동으로 선정합니다. 별도 신청은 필요 없습니다.

Q2. 지방에 거주해도 서울시 모범납세자가 될 수 있나요?
서울시세와 자치구세 납부 이력이 기준이므로, 서울시에 재산세나 자동차세 등을 납부하고 계신 경우에 해당됩니다.

Q3. 국세청 모범납세자와는 다른 건가요?
네, 다릅니다. 국세청 모범납세자는 소득세·법인세 등 국세를 기준으로 별도로 선정되며, 철도 운임 할인 등 혜택 내용도 다릅니다. 두 제도 모두 신청 자격이 되면 중복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Q4. 세금을 한 번이라도 늦게 내면 다시 선정 안 되나요?
최근 10년간 체납 사실이 없어야 하므로, 한 번이라도 기한을 넘기면 그 시점부터 다시 10년을 채워야 할 수 있습니다.

Q5. 혜택 기간은 얼마나 되나요?
대부분 선발 공고일로부터 1년간 적용됩니다. 다음 해에도 조건을 유지하면 다시 선정되어 혜택이 이어집니다.

모범납세자 혜택 챙기기 체크리스트

  • ☐ ETAX 또는 STAX에 로그인해 선정 여부를 확인했는가
  • ☐ 카카오 알림톡으로 통지를 받았는지 확인했는가
  • ☐ 모범납세자 증명서를 발급받았는가
  • ☐ 거래 은행에서 대출 금리 인하 대상인지 문의했는가
  • ☐ 자주 이용하는 의료기관이 할인 대상 기관인지 확인했는가

성실하게 세금을 내온 것만으로도 이미 여러 혜택의 대상이 되어 있을 수 있습니다. 오늘 알려드린 방법으로 ETAX나 STAX에 접속해 본인이 모범납세자로 선정됐는지 확인해 보시길 바랍니다.

혹시 선정되지 않았더라도 실망하지 마세요. 앞으로 8년간 성실하게 납부하시면 내년, 혹은 몇 년 후 자연스럽게 선정 대상이 되실 수 있습니다.

세금은 의무이지만, 성실하게 지켜온 시간에 대해서는 이렇게 실질적인 보상이 따라옵니다. 이번 기회에 서울시와 국세청 모범납세자 제도를 모두 확인해 보시고, 받을 수 있는 혜택은 놓치지 말고 챙겨보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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