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천주교 카톨릭

11월 세례명, 축일과 의미까지 정리!

11월에 축일을 지닌 천주교 성인·성녀들의 세례명 의미와 축일, 그리고 그들의 주요 생애와 상징성을 구체적으로 정리합니다.

 

 

11월 세례명

 

11월 축일에 따른 천주교 세례명


성인(남성) 세례명과 의미


에드문도(Edmund, 11월 20일)
영국 이스트앵글리아의 왕이자 순교자로, 신앙과 나라를 위해 끝까지 싸운 용기의 상징입니다. ‘에드문도’는 고대 영어로 ‘행운’(Ead)과 ‘보호, 수호’(mund)가 결합된 이름으로, ‘행운의 수호자’라는 의미를 지닙니다.

클레멘스(Clemens, 11월 23일)
초기 교회 교황이자 순교자. ‘클레멘스’는 라틴어로 ‘온화한’, ‘자비로운’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습니다.

필레몬(Philemon, 11월 22일)
신약성경의 인물로, ‘사랑받는 자’, ‘우정의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레오폴드(Leopold, 11월 15일)
오스트리아의 수호성인으로, ‘용감한 백성의 지도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가롤로(Carlo, 11월 4일)
성 가롤로 보로메오 주교는 교회 개혁과 가난한 이들을 위한 헌신으로 유명합니다. ‘가롤로’는 ‘자유로운 자’라는 뜻입니다.


마르티노(Martin, 11월 11일/11월 5일)
성 마르티노 데 포레스(11월 5일), 성 마르틴(11월 11일) 등. ‘마르티노’는 ‘전쟁의 신 마르스에게 속한 자’라는 의미로, 용기와 봉사의 상징입니다.


비탈리스(Vitalis, 11월 4일)
‘생명력 있는’, ‘활기찬’이라는 의미로, 신앙의 생명력을 상징합니다.

테오도로(Theodore, 11월 11일)
‘하느님의 선물’이라는 뜻으로, 신앙의 은총과 축복을 상징합니다.

펠리치아노(Felician, 11월 11일)
‘행복한’, ‘복된’이라는 의미를 지닌 이름입니다.

 

 


성녀(여성) 세례명과 의미


엘리사벳(Elizabeth, 11월 5일/9일/17일/19일 등)
성모 마리아의 친척이자 세례자 요한의 어머니로, ‘하느님은 나의 맹세’라는 뜻입니다. 신앙과 겸손, 어머니의 사랑을 상징합니다.

체칠리아(세실리아, Cecilia, 11월 22일)
음악인들의 수호성인으로, 순결과 신앙의 용기를 지닌 로마의 동정 순교자입니다. ‘체칠리아’는 ‘눈부신’, ‘맑은 시력’이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루치아(루시아, Lucia, 11월 15일)
‘빛’을 뜻하는 이름으로, 신앙의 밝음과 순결을 상징합니다.

마르가리타(Margaret, 11월 6일/16일)
‘진주’라는 뜻으로, 순수함과 소중함을 상징합니다.

카타리나(캐서린, Catherine, 11월 25일)
‘순수한’, ‘깨끗한’이라는 의미로, 신앙의 순결과 지혜를 상징합니다.

베르틸라(Bertilla, 11월 5일/19일)
‘빛나는’, ‘명랑한’이라는 뜻을 지닌 이름입니다.

 


베네란다(Veneranda, 11월 14일)
‘존경받는’, ‘숭고한’이라는 의미로, 경건한 삶을 상징합니다.

제르트루다(Gertrude, 11월 16일/7일)
‘창의 힘’이라는 의미로, 신앙의 힘과 용기를 상징합니다.

플로렌시아(Florencia, 11월 10일)
‘꽃이 만개한’, ‘번영하는’이라는 뜻으로, 아름다움과 풍요를 상징합니다.

요안나(Jane, 11월 17일)
‘하느님은 은혜로우시다’라는 의미로, 신앙의 겸손과 은총을 상징합니다.

마리아(Maria, 11월 1일 등)
성모 마리아의 이름으로, ‘사랑받는 자’, ‘고귀한’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드보라(Deborah, 11월 1일)
구약의 여선지자로, ‘꿀벌’이라는 뜻입니다. 지혜와 지도력을 상징합니다.

 


실비아(Silvia, 11월 3일)
‘숲의’, ‘자연의’라는 의미로, 온화함과 평화를 상징합니다.

모데스타(Modesta, 11월 4일)
‘겸손한’, ‘단정한’이라는 뜻을 가진 이름입니다.

아녜스(Agnes, 11월 16일)
‘순수한’, ‘성결한’이라는 의미로, 어린이와 순결의 상징입니다.

살로메(Salome, 11월 17일)
‘평화’라는 뜻으로, 신앙의 화합과 평온을 상징합니다.

로사(Rosa, 11월 18일 등)
‘장미’라는 뜻으로, 사랑과 아름다움의 상징입니다.

엔나타(Ennatha, 11월 13일)
고대 순교 성녀의 이름으로, 신앙의 용기를 상징합니다.

11월은 ‘모든 성인 대축일’(11월 1일)로 시작해, 다양한 성인·성녀의 축일이 이어집니다. 각 세례명은 그 성인의 삶과 이름이 담고 있는 신앙의 덕목, 의미를 통해 신앙인의 삶에 깊은 영적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세례명을 선택할 때는 축일뿐 아니라 그 이름이 담고 있는 의미와 성인의 삶을 함께 묵상해 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