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에서 고백 기도와 통회 기도는 각각 다른 목적과 의미를 가지고 있으며, 두 기도 모두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고백 기도
고백 기도는 천주교에서 미사 시작 시나 고해 성사 전에 바치는 기도입니다. 이 기도는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죄를 고백하고, 성모 마리아와 성인들에게 전구를 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고백 기도는 자신의 죄를 인정하고, 그 죄가 자신의 잘못임을 스스로 인정하는 의미를 지니며, 가슴을 세 번 치는 것은 자신의 죄에 대한 후회와 뉘우침을 표현하는 행위입니다.
고백 기도문
전능하신 하느님과 형제들에게 고백하오니
생각과 말과 행위로 죄를 많이 지었으며
자주 의무를 소홀히 하였나이다.
가슴을 치며 제 탓이요
가슴을 치며 제 탓이요
가슴을 치며 저의 큰 탓이옵니다.
그러므로 간절히 바라오니
평생 동정이신 성모 마리아와
모든 천사와 성인과 형제들은
저를 위하여 하느님께 빌어 주소서.
(┼전능하신 하느님, 저희에게 자비를 베푸시어
죄를 용서하시고
영원한 생명으로 이끌어 주소서.)
아멘.
통회 기도
통회 기도는 하느님께 죄를 고백하고, 그 죄에 대해 진심으로 뉘우치며 다시는 죄를 짓지 않겠다고 결심하는 기도입니다. 이 기도는 고해성사 전에 바치며, 하느님의 자비와 용서를 청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통회 기도는 자신의 죄를 싫어하고, 그 죄로 인해 하느님의 마음을 상하게 했다는 것을 인정하며, 다시는 같은 죄를 범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다짐하는 기도입니다.
통회 기도문
하느님,
제가 죄를 지어
참으로 사랑받으셔야 할 하느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기에
악을 저지르고 선을 멀리한 모든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나이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속죄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으며
죄지을 기회를 피하기로 굳게 다짐하오니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공로를 보시고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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