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교에서 고해성사는 신자가 사제를 통해 하느님께 죄를 고백하고 용서를 받는 성사입니다.
이 성사는 세례를 받은 이후에 지은 죄를 용서받고 하느님과 교회와 화해하는 중요한 예식입니다.
고해성사 의미
고해성사는 신자가 자신의 죄를 고백하고 용서받아 하느님과 화해하는 성사로, 그리스도 신자 생활에서 가장 큰 용서의 표징입니다. 이는 신자가 죄를 지은 후 회개하고 하느님께 돌아올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고해성사를 통해 신자는 죄의 유혹과 싸워 이길 힘을 얻고, 영적 건강을 회복할 수 있습니다.
고해성사 이유
고해성사의 이유는 인간이 세례를 받은 후에도 여전히 죄를 지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고해성사는 이러한 죄를 용서받고 하느님과 교회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또한, 고해성사는 신자에게 죄의 유혹과 싸워 이길 힘을 주고, 영적 건강을 회복하는 데 기여합니다.
고해성사 방법
성찰: 신자가 자신의 양심을 살펴 잘못한 것을 알아내고 성령께 도움을 청합니다.
통회: 죄를 뉘우치고 다시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고 결심합니다.
결심: 죄를 범하지 않겠다는 결심을 굳게 합니다.
고백: 사제 앞에서 솔직하게 자신의 죄를 고백합니다.
보속: 사제가 정한 기도나 선행을 실천하여 죄의 대가를 치릅니다.
고해성사 예식은 고해소에서 이루어지며, 신자는 고백 후 사제의 훈계와 보속을 받습니다.
고해성사
1. 먼저 고해자는, 지은 죄를 모두 알아내고
2. 진정으로 뉘우치며
3. 다시는 죄를 짓지 않기로 굳게 결심하고
4. "고백기도"와 "통회기도"를 바친다.
<십자 성호를 그으며>
●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아멘.
╋ 하느님께서 우리 마음을 비추어 주시니
하느님의 자비를 굳게 믿으며
그동안 지은 죄를 사실대로 고백하십시오.
● 아멘.
● 고해한 지 (며칠, 몇 주일, 몇 달)됩니다.
<알아낸 죄를 낱낱이 고백한다.>
<죄를 고백한 다음>
● 이 밖에 알아내지 못한 죄도
모두 용서하여 주십시오.
<사제는 고해자에게 통회를 하도록 권고하고 보속을 준다.
필요하다면 고해자에게 아래의 통회 기도를 바치게 할 수 있다.>
● 하느님,
제가 죄를 지어
참으로 사랑받으셔야 할
하느님의 마음을 아프게 하였기에
악을 저지르고 선을 멀리한 모든 잘못을
진심으로 뉘우치나이다.
하느님의 은총으로 속죄하고
다시는 죄를 짓지 않으며
죄지을 기회를 피하기로 굳게 다짐하오니
우리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수난 공로를 보시고
저에게 자비를 베풀어 주소서.
<사제는 고해자의 머리 위에 두 손을 얹거나 적어도 오른손을 펴 들고 사죄경을 외운다.>
● ╋ 인자하신 천주 성부께서는
성자의 죽음과 부활로
세상을 당신과 화해시키시고
죄를 용서하시려고 성령을 보내 주셨으니
교회의 직무를 통하여
몸소 이 교우에게 용서와 평화를 주소서.
나도 성부와 ✠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이 교우의 죄를 용서합니다.
● 아멘.
<고해자가 죽을 위험이 있으면, 사죄경의 핵심 구절만 아래와 같이 할 수 있다.>
● ╋ 나는 성부와 ✠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이 교우의 죄를 용서합니다.
● 아멘.
╋ 주님은 좋으신 분이시니 찬미합시다.
● 주님의 자애는 영원하시다.
╋ 주님께서 죄를 용서해 주셨습니다.
평화로이 가십시오.
● 감사합니다.
고해성사 시기
고해성사는 언제든지 받을 수 있지만, 한국 천주교에서는 판공성사라는 전통이 있습니다. 이는 주님 성탄절과 부활절을 앞두고 의무적으로 고해성사를 받는 것으로, 대림 시기와 사순 시기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집니다. 판공성사는 신자들이 자신의 허물을 성찰하고 하느님의 은총을 받는 기회로 여겨집니다.
판공성사는 한국 교회만의 독특한 문화로, 다른 나라에서는 찾아볼 수 없는 전통입니다.
'천주교 카톨릭' 카테고리의 다른 글
견진성사, 신앙생활의 깊은 이해 +축하 선물 추천 (0) | 2025.04.13 |
---|---|
십자가의 길 순교자의 삶 (0) | 2025.04.12 |
십자가의 길 기도문 (0) | 2025.04.12 |
사순절 뜻, 언제 어떻게 보내는가 (0) | 2025.04.12 |
천주교 반려동물을 떠나보낸 가족의 기도 (0) | 2025.04.11 |
천주교 가정을 위한 기도 (0) | 2025.04.11 |
천주교 배우자 기도 (0) | 2025.04.11 |
천주교 세례명 찾기, 성인과 성녀 축일까지 (0) | 2025.04.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