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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 카톨릭

천주교 삼종기도

대천사 가브리엘이 성모 마리아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잉태를 예고한 사건(성모영보)을 기념하여 시작된 기도입니다. 

 


삼종기도는 전통적으로 하루 세 번, 아침 6시, 낮 12시, 저녁 6시에 바치는 기도문입니다. 

 

천주교 삼종기도

 

 

삼종기도 

 

○ 주님의 천사가 마리아께 아뢰니
● 성령으로 잉태하셨나이다.
    성모송

○ “주님의 종이오니
● 그대로 제게 이루어지소서!”
    성모송

○ 이에 말씀이 사람이 되시어
● 저희 가운데 계시나이다.
    성모송

○ 천주의 성모님, 저희를 위하여 빌어주시어
● 그리스도께서 약속하신 영원한 생명을 얻게 하소서.

╋ 기도합시다.
    하느님, 천사의 아룀으로
    성자께서 사람이 되심을 알았으니
    성자의 수난과 십자가로
    부활의 영광에 이르는 은총을
    저희에게 내려 주소서.
    우리 주 그리스도를 통하여 비나이다.
◎ 아멘.

 

 

의미와 해석

 

기도의 의미

삼종기도는 예수 그리스도의 성육신(강생)을 기념하며, 성모 마리아의 순종과 겸손을 본받자는 의미가 있습니다. 이는 신자들이 일상 속에서 신앙의 중심을 잃지 않도록 돕는 역할을 합니다.

종소리와 기도

종을 세 번씩 치는 이유는 예수의 강생구속 도리가 세 가지로 나뉘어 있기 때문이며, 이를 통해 다른 종소리와 구별됩니다.

성모송의 역할

성모송은 삼종기도의 중심이 되는 성모 마리아를 기리는 기도로, 그리스도의 탄생과 성모님을 중심으로 한 기도의 자연스러운 연장입니다.

신앙적 의미

삼종기도는 신자들이 하느님의 뜻을 받아들이고, 그리스도의 수난과 십자가를 통해 부활의 영광에 이르는 은총을 구하는 기도입니다. 이는 신자들이 고통을 통해 부활의 영광을 얻는다는 교회의 교리를 반영합니다.

전통과 관습

 

바치는 방법: 삼종기도는 전통적으로 무릎을 꿇고 바치지만, 주일과 부활 시기에는 일어서서 바칩니다.

부활 삼종기도: 부활 시기에는 레지나 챌리(하늘의 모후)를 삼종기도로 바칩니다.